오늘은 지루한 일상 속에서 상상으로만 살아가던 한 남자 월터의 인생을 그려낸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상상을 현실로 실천해 나가는 월터를 토대로, 삶의 주인공이 되는 과정들을 담백하게 담아낸 영화입니다. 오늘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현실 도피, 꿈을 현실로 실현해 나가는 과정들을 통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영화는 영화의 제목처럼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월터의 모습을 그려낸 영화입니다. 제목처럼 영화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도 여기에 담겨 있습니다. 주인공인 월터는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문장은 단순한 문구처럼 보이지만,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주인공 월터는 가끔씩 몽상에 빠지는 인물인데, 현실에서 벽에 부딪히는 일이 생기면 자주 상상 속으로 도피해 버리고 그 상태에선 무아지경이 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이프 잡지사에서 필름을 관리하는 직원생활을 16년간 해오던 월터는 어느 날 라이프 잡지사가 온라인 잡지 회사에 팔렸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구조조정이 시작되고, 마지막 호 표지를 찾아오라는 미션을 받게 됩니다. 항상 마음속 상상을 통해 특별한 순간을 꿈꿔왔던 월터에게 이런 미션은 그에게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줄 계기를 제공하게 됩니다. 겉으로 보이는 월터는 항상 몽상에 빠져있고, 조직 내에서 존재감 없는, 새로운 변화 앞에서 늘 한발 물러서는 성격으로 보이지만, 그의 내면 속 깊은 곳에서는 언제나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을 수행하며 사랑 앞에서도 주저하지 않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상상을 단순한 도피나 허황된 꿈으로만 다루지 않고, 그의 상상이 현실에 억눌려 있던 욕망을 표현하며 그의 가능성을 다루어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를 믿지 못하던 월터가 상상 속 반대되는 행동으로 만족하는 장면들은, 아마 많은 현대인들도 공감할 수 있던 지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월터가 결국 마지막 호 사진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이 시작되고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히말라야까지 직접 이동하며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가 그를 맞이하게 됩니다. 월터가 사진을 찾기 위해 떠나는 이 여정은 그에게 있어 단순한 여행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상상을 현실로 옮기는 과정입니다. 이런 과정은 월터가 항상 하던 상상 속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어 변하는 것이 아닌, 상상 속에서만 머물던 삶을 현실로 이끌어내기 위한 첫 선택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시작으로 실현되게 됩니다. 영화는 이런 월터의 모습을 통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그런 삶을 살기 위해 상상이 아닌 직접 행동으로 실현해야 함을 이야기해 줍니다. 상상은 변화의 시작일수는 있겠지만, 행동이 없다면 결코 현실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실 도피
현실도피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현실의 벽 앞에서 감당할 수 없는 감정들과 해결할 수 없다는 자기 외면으로 인한 책임 회피를 말하며, 상상이나 환상 속으로 그 문제를 피해버리는 태도를 뜻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초반 월터가 자주 몽상에 빠지고, 상상 속에서 만족을 하는 장면들은 어쩌면 그가 현실이 버거워 상상 속으로 숨어버리는 남자로 생각되게 합니다. 오랫동안 다니던 직정이 불안정해지고 구조조정이란 참담한 상황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지 못하고, 상사의 무례한 태도 앞에서도 침묵을 선택하던 모습들, 그리고 좋아하는 여성에게조차 쉽게 다가가지 못한 채, 상상 속에서만 완벽한 자신을 그리던 그의 모습은 도피성이 짙은 남성으로 비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월터의 이러한 상상을 영화는 단순한 인간의 나약함이나 무책임한 모습으로만 규정짓지 않고, 왜 현실을 피해 상상 속으로 숨고 싶어 하는지 그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월터의 현실은 사실 도전하지 못해 상상 속으로 숨어버린 패배자가 아니라, 자신을 아직 온전히 믿지 못했기에 가능성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삶이라 이야기합니다. 그렇기에 그의 상상은 도피처의 역할을 하기보단, 진짜 자신이 갈망하던 삶을 실현하고 싶다는 신호에 더 가깝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 어쩌면 더 두려워했던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따금씩 sns나 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 잠시나마 현실에서의 도피를 선택하는 순간들을 떠올려보면 이런 월터의 문제점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맞닿아있는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상태에만 갇혀 빠져나오려 하지 않을 것인지, 그 에너지를 현실로 가져오는 데 사용하는지는 오로지 본인 선택에 달려있다고 영화는 말해줍니다. 주인공 월터 또한 어느 순간 상상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그 깨달음은 마지막 호 사진을 구하기 위해 떠난 히말라야 여정에서 션 오코넬을 만나는 순간 극명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션은 “때로는 순간을 즐기기 위해 사진을 찍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느끼고, 살아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는데, 션의 이 말 한마디가 월터에게 결정적인 전환점을 가져다주게 됩니다. 션의 말에서 순간을 소중히 하기 위해선 잠시나마 휴대폰을 내려놓고 오늘을 마음속에 저장하고 살아나가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떠올려보았습니다. 영화 속 상상으로만 도피하던 월터가 결국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전환점을 가지게 되고 자신이 바라던 현실을 이루고자 나아가는 모습처럼, 우리에게도 언젠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진정으로 이룰 수 있는 현실이 다가오기를 바랍니다.
꿈을 현실로
꿈을 현실로 만든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말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까지 옮기기가 매우 힘들기에 직접 꿈을 현실로 실현하기 위해 행동하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영화가 더욱 감동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월터는 누구보다 평범한 남자이고,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직장임인과 동시에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도,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삶을 살아가는 존재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는 항상 상상으로 더 나은 삶을 꿈꾸며, 결국 자신의 삶을 바꾸는 선택을 하게 되기에 상상을 현실로 실천해 나가는 이들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닌, 월터처럼 평범한 이들일 수도 있다고 영화는 말해줍니다. 그저 그 상상을 현실로 이끌어내기 위한 선택을 할 것인지, 아닌지 그 실행력과 용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꿈을 거창한 성공이나 성취로만 정의하지 않고, 지금보다 더 나은 진짜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과정으로 그려내기에 월터의 꿈 또한 명확한 목표로 정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월터는 단지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어 하며, 상상에서처럼 용기 있게 이야기하며 살아가는 삶을 꿈꿉니다. 그렇기에 이런 월터의 상상은 오히려 현실적이기도 합니다. 결국 월터는 작은 행동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바꿔나가게 되고, 마지막 호를 찾아 떠난 아이슬란드의 여정에서 바다로 뛰어드는 모습을 통해 두려움, 망설임, 그리고 결국 뛰어드는 모습에서 결단이라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해 줍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의 월터는 더 이상 이전처럼 멍하니 몽상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삶을 받아들이며 스스로 선택한 길에서 조용히 걸어가게 됩니다. 마지막 표지에 실린 그의 모습 또한 단순한 보상이 아닌, 그가 더 이상 이전의 그가 아니라, 자기 삶의 진짜 주인공이 되었음을 상징하는 장면입니다. 더 이상 특별한 능력으로 특별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상상을 하지 않고, 그는 자신의 삶을 직접 선택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이번 영화는 이런 월터의 상상이 현실이 되어가는 과정들을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소개하지 않고, 꿈을 대하는 태도를 현실로 바꾸라 말해주는 영화입니다. 상상 속에서만 머물던 삶에서 한 발짝 나아가는 것, 그 작은 용기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조용하지만 깊이감 있게 전해주며,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각자 자신의 인생에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고민하게 만들어줍니다. 아직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현실적인 문제와 맞닿아 있는 월터의 모습을 통해 나만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해답을 찾아보시기를 추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