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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결말 내용, 후기

by 리뷰야 닷컴 2025. 12. 24.

오늘은 슬프고도 아름다운 영화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The Bucket List, 2007)이라는 영화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이 영화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선 두 남자가 생의 끝자락에서 남은 시간들을 어떻게 의미 있게 쓰며, 또 어떤 시간들을 보내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입니다. 주인공은 죽음을 앞두고 있지만, 이런 참담한 시간들 속에서도 삶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여태껏 미뤄만 왔었던 진짜 자기만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여정을 따듯하게 풀어냈습니다. 오늘은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결말 내용, 후기를 주제로 영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은 2007년 개봉한 미국 영화입니다. 제목처럼 버킷리스트라는 주제가 이 영화의 핵심 메시지이며, 죽음의 끝자락에 서있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따듯하게 담아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감독인 롭 라이너의 연출과,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라는 2명의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깊이감 있는 연기로 영화에 한층 더 몰입감을 선사했습니다. 이번 영화는 사회적 지위, 경제적 배경부터 성격까지 완전히 다른 2명의 남자가 우연히 병실을 같이 쓰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에드워드는 큰 기업을 일구어 낸 성공한 사업가이자 돈과 권력 모두 이뤄낸 인물이지만, 관계에선 서투른 남자입니다. 그런 반면 카터 챔버스는 평범한 자동차 정비공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인물이자, 가족과 지적인 호기심을 가지며 살아온 인물입니다. 이렇듯 너무나도 다른 두 인물이 우연히 병원에서 만나게 되고, 두 남자 모두 말기 암을 진단받은 공통된 운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어느덧 서로의 이야기도 나누게 됩니다. 인생의 마지막 국면에 서게 된 두 남자는 처음엔 서로 살아온 환경과 배경, 가치관 차이가 너무 달라 갈등이 생기기도 했지만, 같은 병실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점차 서로를 이해하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그러던 중, 카터가 우연히 적어두었던 ‘버킷리스트’를 에드워드가 발견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전환점을 시작으로 스토리가 흘러가게 됩니다. 말 그대로 버킷리스트란 죽기 전 자신이 여태껏 하지 못했던 일들, 혹은 꼭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리스트로 적어 실천하는 것인데, 두 남자 모두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이루고자 하는 리스트들이 있기에 둘은 곧 실천으로 옮겨보기로 합니다. 막대한 재력이 있는 에드워드는 자신의 이런 재력을 활용해 카터의 버킷리스트를 실제로 함께 실행해 보자 제안하게 되고,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 동의하에 병원을 나오게 되고, 그렇게 둘은 버킷리스트를 향한 세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스카이다이빙, 랜드마크 여행, 최고급 음식 먹기 등 겉으로 보기에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화려한 리스트로 장식하기 위한 것이 아닌지 싶었지만, 이러한 장면들 이면에는 결국 삶의 진짜 본질은 무엇일까란 끊임없는 질문이 깔려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결국 ‘하고 싶었던 리스트들을 얼마나 많이 이루었는지’가 아니라, ‘왜 그것을 하고 싶은지’, ‘그 과정에서 어떤 감정과 어떤 생각을 느끼는지’를 중요하게 다룬다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두 인물은 단순히 세계 여행을 다니며 즐거움만 얻고자 했던 것이 아닌, 과거의 후회와 상처, 그리고 미처 깨닫지 못했었던 수많은 감정들을 하나씩 마주하게 됩니다. 결국 이 영화는 말기암이라는 설정으로 죽음을 소재로 하지만, 죽음보다 더 강렬한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결말 내용

결말 내용을 포함해서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영화의 후반부에 다가갈수록 두 사람의 여행은 겉으로 보았을 땐, 서로 즐거움과 행복감만 충족하는 것 같았지만, 여정이 길어질수록 두 사람은 점차 그런 외부적인 것이 아닌, 내면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처음 병원에서 만나, 버킷리스트를 발견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병원밖으로 나가 세계여행을 떠났던 두 사람은, 처음에는 단순히 목록을 지워나가는 데 집중했지만, 점차 서로 각자의 인생에서 정말 중요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기 시작합니다. 에드워드는 거대 기업을 일구어 낸 성공한 사업가이며 돈과 권력 모두 이뤄낸 인물이지만, 이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 성공과 돈만을 쫓는데 거의 모든 시간을 쏟아부으며 살아왔고기에 버킷리스트를 위한 여행에서 그는 외면했던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다 그의 딸과의 단절을 마음속 깊이 후회하게 됩니다. 반면 평범하게 자동차 정비공으로 살아왔던 카터는 자신은 평범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돌아보니 자신또한 가족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를 서서히 깨닫게 됩니다. 점차 내면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던 두 사람은 삶의 끝자락에서 얼마 남지 않은 그 소중한 시간들을 무엇을 위해 보내야 할지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게 됩니다. 카터의 병세가 심해지게 되면서 그는 스스로 질문의 답을 내렸고, 마지막 버킷리스트로 ‘가족과의 화해’를 선택하게 됩니다. 일하느라 돌보지 못했던 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딸을 찾아가게 되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며, 자신에게 찾아온 말기암과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대한 원망보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정리하려 합니다. 에드워드 역시 마지막 순간에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과 상처, 후회의 감정으로 마지막 버킷리스트를 정했던 카터의 선택을 지켜본 에드워드 역시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되돌아보게 되며, 처음으로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카터는 결국 가족들 곁에서 조용히 세상을 떠나게 되고, 에드워드는 깊은 상실감을 느끼는 동시에 카터가 보여주었던 삶의 태도를 다시 한번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 새기게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놓인 두 사람의 유골함은 아마 생전 그들끼리 했던 약속들과 그들의 우정을 상징하며, 인생의 끝자락에서 만나, 그 이후까지도 동행이 이어졌음을 의미합니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으로 갈수록 슬프지만 그들의 마지막 또한 담담하게 담아내었기에 슬프지만 절망적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후기

후기를 끝으로 이번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오늘 영화는 특별한 반전을 요하거나, 자극적인 사건이 없어도 충분히 마음속에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영화 제목처럼 마지막 순간에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버킷리스트라는 주제는 지금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소중한 사람들에게 상처나 후회로 남았던 순간들은 없었는지 다시 한번 되짚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영화 속 두 주인공처럼, 삶의 끝자락에선 결국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들이 가장 생각나면서도, 그들에게 소원했던 지난날을 후회하게 되는 장면들을 보니, 당연히 내 옆에 있으리라 여겼던 그 순간들이 훗날 어쩌면, 가장 원하고도 그리워할 순간들 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서야 비로소 삶을 돌아보는 두 인물의 모습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우리에게 시간을 헛되이 쓰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후회 없는 순간들을 보내라고 말해줍니다. 이번 영화는 두 주인공인,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의 연기가 절정에 치닫으며 영화가 주는 메시지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두 배우의 명연기 덕분에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린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장 없는 표현들과, 말 한마디, 표정 하나로 인생의 무게와 삶의 의미에 대해 심오하면서도 깊은 메시지를 전달해 줍니다. 특히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 장면들은 마치 인생 선배가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고 진솔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들의 여정에서 계속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게 되는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어떻게 보면 버킷리스트는 한 번쯤 누구나 작성해 봤을 법한 소재이지만, 영화는 이를 결국 실천해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내가 왜 이것을 이루고 싶은지, 내 내면 안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하며,‘버킷리스트’라는 개념을 단순한 소망 목록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과정으로 풀어내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무엇을 이루었는지가 아니라, 내가 어떤 관계를 맺어왔고 어떤 시간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지내왔는지를 영화를 보며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를 주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잔잔하면서도 담담하게 인생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번 작품은 깊은 감동과 삶이란 메시지를 전해주기에 인생 영화로 꼽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작품을 못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작품은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